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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틱톡 인수설 일축… "관심조차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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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oksupapa 2025. 2. 9.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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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틱톡 인수설 일축… "관심조차 없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중국 바이트댄스가 운영하는 글로벌 동영상 플랫폼 틱톡(TikTok) 인수 가능성을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이는 최근 틱톡의 미국 내 금지 가능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틱톡 지분 50% 인수를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나오며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틱톡 인수? 계획조차 없다" 머스크의 단호한 입장

독일 일간 *디벨트(Die Welt)*가 8일(현지시간)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머스크는 "나는 틱톡에 입찰한 적이 없다"라며 **"인수한다고 해도 무엇을 할 것인지에 대한 계획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지난 2022년 트위터를 인수해 X(엑스)로 개편했던 것과는 다른 행보입니다.

머스크는 틱톡 인수 의사가 전혀 없음을 강조하며, "틱톡을 인수할 생각조차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 발언은 그가 지난달 독일에서 한 언론사 주최 행사에서 화상으로 참여해한 것으로, 블룸버그 통신 등 주요 외신이 이를 보도했습니다.


틱톡, 미국 시장에서 갈림길… 트럼프와 머스크의 대조적인 행보

틱톡은 현재 미국 내에서 국가 안보 위협 논란에 휩싸여 있으며, 미국 정부는 틱톡 사용을 제한하거나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바이든 행정부뿐만 아니라 공화당 측에서도 강한 규제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트럼프 전 대통령은 틱톡의 미국 사업 지분 50% 인수를 추진할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습니다.

이에 반해 머스크는 트럼프와 정반대의 입장을 취하며 틱톡에 대한 관심이 전혀 없음을 명확히 밝혔습니다. 이는 그가 현재 운영 중인 X(엑스) 플랫폼을 중심으로 자체적인 기술 및 콘텐츠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전략과도 연결됩니다.


머스크, X(엑스)에 집중… AI·금융 통합 플랫폼으로 확대

머스크는 트위터를 인수한 후 X(엑스)로 개편하면서 **인공지능(AI) 기반의 혁신적인 슈퍼 앱(Super App)**을 만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최근에는 AI 기술을 활용한 추천 알고리즘 개선, 금융 기능 도입, 음성 및 영상 통화 기능 추가 등 다양한 기능을 X(엑스)에 도입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틱톡 인수는 그의 장기적인 사업 전략과 맞지 않으며, 오히려 자신이 직접 만든 플랫폼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머스크의 확고한 입장, 틱톡과는 거리 둔다

머스크의 발언은 틱톡 인수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추측을 불식시키며, X(엑스) 플랫폼 강화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드러낸 것으로 보입니다. 틱톡은 미국 내 규제와 트럼프의 인수 검토설 등으로 갈림길에 서 있는 반면, 머스크는 X(엑스)를 통한 자체 생태계 구축에만 집중하겠다는 계획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머스크가 X(엑스)를 어떻게 발전시켜 나갈지, 그리고 틱톡이 미국에서 어떤 결정을 내릴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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