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촌 ‘카페 시노라SINOLA’ 찐후기 웨이팅 토스트 커피 맛집

서촌의 숨은 보석, ‘카페 시노라’ – 음악과 커피가 어우러진 감성 공간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 116에 위치한 ‘카페 시노라’는 서촌의 한적한 거리에 자리 잡은 아늑한 공간입니다. 2021년 문을 연 이곳은 음악과 커피를 사랑하는 이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으며, 아날로그 감성을 간직한 특별한 분위기로 방문객을 맞이합니다.

재즈 선율이 흐르는 감각적인 공간

카페에 들어서는 순간, 에디 히긴스의 피아노 선율이 LP를 통해 은은하게 퍼지며 공간을 감싸줍니다. 사선으로 뻗은 목재 천장, 빈티지 가구, 그리고 벽면을 가득 채운 오래된 바이닐 컬렉션은 마치 소설 속 한 장면에 들어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카페 시노라’는 단순한 카페를 넘어, 일상의 소음을 잠재우고 아날로그 감성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음악과 공간이 조화를 이루는 곳

이곳은 을지로의 유명한 LP 바 **‘평균율’**의 대표가 만든 두 번째 공간으로, 그의 음악적 취향과 철학이 고스란히 녹아 있습니다. 1960년대 젠슨(Jensen) 스피커와 마란츠(Marantz) 튜너 등 50~70년대의 빈티지 오디오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단순한 배경음악이 아닌 깊이 있는 사운드를 제공합니다. 이곳에서는 쿨 재즈, 클래식, 보사노바, 올드 팝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입견 없이 경험할 수 있으며, 음악 전문가 심영보와 함께 제작하는 비정기 간행물 **"GATEWAY TO SINOLA"**를 통해 더 깊이 있는 음악적 경험을 제공합니다.

커피와 디저트, 감각적인 미식의 조화

‘카페 시노라’는 독창적인 커피와 디저트 메뉴로도 유명합니다. 자체 로스터리에서 선별한 원두로 만든 시그니처 하우스 블렌드는 두 가지로 제공됩니다.

• B 플랫: 은은한 단맛과 홍차 향, 고소한 피니시가 매력적인 블렌드
• 나이트 블룸: 허브와 풀 향, 레몬껍질의 산미가 조화를 이루는 개성적인 블렌드

정성스럽게 내린 커피 한 잔과 함께라면 공간과 음악이 자아내는 감성을 더욱 깊이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대표 디저트로는 프렌치 토스트가 있습니다. 바삭하면서도 촉촉한 식감과 적절한 달콤함이 어우러져 많은 방문객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엔초비 에그마요 샌드위치와 오믈렛이 맛있다.

무엇보다 커피가 너무 맛있어서 추천한다.

단순한 카페가 아닌, 특별한 경험의 공간

‘카페 시노라’는 커피 한 잔을 마시는 단순한 공간이 아닌, 음악과 여유를 온전히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빈티지 감성이 묻어나는 인테리어, 깊이 있는 음악, 그리고 정성스럽게 준비된 커피가 어우러져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서촌 시노라 방문후 광화문 나들이까지 코스로 추천합니다.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차분한 시간과 감미로운 음률을 즐기고 싶다면, 서촌의 ‘카페 시노라’에서 소중한 한 순간을 가져보세요.

📍 위치: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 116
⏰ 운영시간: 매일 오전 10시 ~ 오후 6시 (일요일 휴무) 평일 오전시간 추천.
☕ 추천 메뉴: B 플랫 블렌드, 나이트 블룸 블렌드, 프렌치 토스트, 엔초비 에그마요 샌드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