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3일 명태균 씨와 관련된 새로운 녹취록을 공개하면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와의 친분과 관련된 의혹을 다시 제기했다. 민주당이 공개한 녹취록에 따르면, 명 씨는 윤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가 이어지고 있으며, 김 여사에게는 비밀 전화를 포함해 3대의 전화가 있다는 발언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녹취록 속에서 명 씨는 “대통령과 아직도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며 “대통령은 자신이 선택한 사람의 전화만 받는다”라고 발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은 이를 두고 명 씨가 대통령과의 친밀한 관계를 과시하려는 의도로 해석했다.
특히 명 씨는 “김건희 여사에게는 급할 때 사용하는 비밀 전화가 따로 있다”고 밝혀, 김 여사의 통신 방식에 대한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또한 민주당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명 씨는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을 지원해 줄 것을 당에 요청했으며, 이튿날인 5월 10일 실제로 국민의힘 전략공천 명단에 김 전 의원이 포함되었다. 이후 약 3주 뒤 보궐선거에서 김 전 의원이 당선된 점을 들어 민주당은 윤 대통령이 취임 후에도 명 씨와 연락을 주고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민주당은 이번 녹음 파일이 2022년 6월에 녹음된 것이라며, 대통령실의 “취임 후 명 씨와 소통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반박하는 자료로 녹취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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