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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법 표결 뒤 국민의힘 집단 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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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법

 

국민의힘 의원들은 12월 7일 국회 본회의에서 김건희 특검법 표결에 참여한 후, 이어진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본회의장을 집단 퇴장했습니다. 이는 탄핵소추안 표결에 불참하겠다는 의사를 명확히 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국회는 이날 오후 5시 본회의를 열어 먼저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한 표결을 진행했습니다. 이후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국민의힘 의원들은 특검법 투표를 마친 뒤 자리로 돌아가지 않고 본회의장을 떠났습니다.

다만, 안철수 의원은 특검법 투표 후에도 자리에 남아 착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민의 힘은 이날 오전 의원총회를 열고, 윤 대통령 탄핵안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 모두에 반대하는 당론을 확정했습니다. 특히 탄핵소추안 표결이 무기명으로 진행되는 만큼, 당내 이탈표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표결에 아예 참여하지 않는 전략을 선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김건희 특검
사진_민주당

 

김건희 여사 특검법은 재의 표결로서 재적 의원 과반수 출석에 재석 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해야 가결됩니다. 국민의 힘은 이에 반대하는 당론을 정했으나, 표결에는 참여했습니다.

이날 본회의장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의 퇴장으로 인해 야당 의원들의 항의가 이어지며 한때 소란스러운 분위기가 조성되기도 했습니다.

이번 국민의힘의 집단 퇴장은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 대한 강한 반대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해석되며, 향후 정국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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