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알록달록한 단풍 명소, 어디로 갈까?

 

가을이 깊어가며 단풍이 절정에 달하고 있습니다. 알록달록한 가을 풍경을 즐길 수 있는 단풍 명소를 소개합니다. 단풍의 절정은 10월 하순부터 11월 초까지 이어질 예정이니, 이번 주말에는 가까운 곳에서 가을 정취를 만끽해 보세요.

• 경주 불국사

한국의 대표적인 문화유산 중 하나인 불국사는 가을이면 화려한 단풍으로 물들어 더욱 아름다워집니다. 고즈넉한 사찰과 붉게 물든 단풍이 어우러져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 정읍 내장산 케이블카

내장산은 단풍명소로 유명하며, 케이블카를 타고 산 위에서 보는 단풍 풍경은 그야말로 장관입니다. 울긋불긋한 단풍이 산을 뒤덮어 그림 같은 풍경을 선사합니다.

• 고창 선운사

선운사 일대는 다양한 단풍나무들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가을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고즈넉한 사찰을 따라 펼쳐지는 단풍길을 거닐며 마음의 안식을 찾기에 제격입니다.

• 대전 장태산자연휴양림

이곳은 도심에서 가깝게 단풍을 즐길 수 있는 장소로, 가을이면 울창한 숲이 붉고 노란 단풍으로 물듭니다. 산책로와 전망대에서 멋진 가을 경치를 감상할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 서울 도심에서 즐기는 단풍길 99선

멀리 가기 어려운 분들을 위해 서울시에서는 ‘서울 단풍길 99선’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누리집과 스마트서울맵을 통해 덕수궁길, 정동길 같은 유명한 단풍길부터 동네 주변 산책로와 하천길까지 다양한 도심 속 단풍 명소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익숙한 장소에서 짧은 시간 내에 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싶은 분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것입니다.

 

 

2024단풍예측지도/ 산림청제공

 

산림청이 발표한 ‘가을 단풍 예측 지도’에 따르면, 올해 당단풍나무의 단풍 시기는 전년보다 약 2일 정도 늦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산림청은 “7~9월 평균기온 상승으로 인해 매년 당단풍나무 단풍 시기가 점점 늦어지고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가을이 늦어지는 만큼 단풍 여행의 기회도 길어졌으니, 늦가을까지 가을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이번 가을, 아름다운 단풍 명소로 떠나 보시는 건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