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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아시안게임 쇼트트랙, 석연찮은 판정 속 한국 대표팀 ‘노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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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oksupapa 2025. 2. 9.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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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쇼트트랙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대한민국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중국으로 귀화한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과의 악연이 이어지며, 판정 논란 속에 메달을 놓쳤다. 500m 개인전에서 석연치 않은 ‘밀어주기 반칙’ 의혹으로 금메달을 내준 데 이어, 5000m 계주에서도 몸싸움과 논란의 판정 끝에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석연찮은 판정, 실격으로 날아간 메달

9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에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결승전에서 한국 대표팀(박지원, 장성우, 김태성, 박장혁)은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으나, 비디오 리뷰 후 박지원에게 반칙 판정이 내려지면서 실격 처리됐다.

 

일본과 카자흐스탄이 뒤로 밀려나면서 한국과 중국의 2파전이 본격화됐다. 하지만 결승선을 5바퀴 남기고 주자 교체 과정에서 선두 자리를 중국에 내줬다.

 

마지막 주자로 나선 박지원은 결승선을 2바퀴 앞두고 다시 한 번 중국의 마지막 주자 린샤오쥔을 추월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마지막 코너에서 두 선수 간의 접촉이 발생했다.

린샤오쥔이 손을 사용하며 인코스로 파고들었고, 이 과정에서 린샤오쥔은 박지원을 몸으로 밀어냈고, 그 사이 카자흐스탄 선수가 치고 나오며 린샤오쥔과 충돌해 뒤로 밀려났다. 결국 박지원이 카자흐스탄 선수에 이어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하지만 심판진의 판정은 뜻밖이었다. 몸싸움을 벌인 상대인 린샤오쥔은 아무런 제재를 받지 않은 반면, 박지원에게만 반칙이 선언되며 실격 처리됐다. 이에 따라 금메달은 어부지리로 카자흐스탄이 차지했고, 일본이 은메달, 중국이 동메달을 가져갔다.

반복되는 판정 논란, 공정성 의문 제기

이번 판정에 대해 국내외 쇼트트랙 팬들 사이에서는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린샤오쥔과 박지원의 몸싸움이 서로 대등한 접촉이었음에도 한국 선수에게만 페널티가 주어진 점이 석연치 않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미 500m 개인전에서도 중국 선수를 위한 ‘편파 판정’ 논란이 있었던 만큼, 이번 사건이 더욱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은 아쉬움을 삼킨 채 남은 종목에서 설욕을 다짐하고 있다. 이번 논란이 향후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차원에서 어떻게 다뤄질지, 공정한 판정 기준이 확립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https://www.harbin2025.co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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