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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오너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 대국민 사과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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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신 회장

애경그룹의 창업주이자 제주항공의 실질적 오너인 장영신 회장이 최근 불거진 논란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윤리 경영 강화를 약속했다.

 

장영신 회장은 29일 발표한 사과문에서 "그동안 고객과 사회로부터 받은 사랑에 비해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는 점을 깊이 반성한다"며 "이번 논란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투명한 경영과 사회적 책임을 최우선으로 삼아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강조하며, 그룹 차원의 구체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덧붙였다.

예약 취소 급증…기업 이미지 타격

제주항공은 2005년 애경그룹과 제주도가 합작하여 설립된 저비용항공사로, 현재 애경그룹의 지주사인 AK홀딩스가 지분 50.3%를 보유한 모회사다. 하지만 최근 사고로 인해 제주항공과 애경그룹 모두 심각한 경영적, 이미지적 타격을 입고 있다.

사고 이후 제주항공의 예약 취소 건수가 급증하며 하루 평균 6만8000건에 달하는 예약이 취소됐다. 이는 지난해 하루 평균 이용객의 두 배에 해당하며, 약 136억 원의 매출 감소로 이어졌다. 이러한 상황은 기업의 경영 실적뿐 아니라 소비자 신뢰와 이미지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애경그룹
애경그룹

내부 문제와 소비자 권익 침해 논란

최근 제주항공과 애경그룹은 내부 경영 문제와 사회적 책임 이행 부족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특히 소비자 권익 침해와 근로 환경 문제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며 기업 이미지가 크게 실추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장영신 회장은 그룹 차원에서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책임을 통감하며 직접 대국민 사과문 발표에 나섰다.

장영신 회장은 "앞으로 고객과 임직원을 포함한 모든 이해관계자와의 신뢰 관계를 재정립하겠다"고 말하며, 구체적인 개선 계획을 통해 지속 가능한 윤리 경영을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https://oksupapa.tistory.com/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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