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 인파로 지하철 무정차...

2024년 12월 14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가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인근에서 열렸습니다. 이날 오후 3시부터 시작된 집회에는 다양한 시민 단체와 일반 시민들이 참여하여 대통령의 즉각적인 탄핵과 퇴진을 요구했습니다.

 

특히 이번 집회에서는 젊은 층의 참여가 두드러졌습니다. 이들은 아이돌 그룹의 응원봉을 들고 나와 독특한 방식으로 시위에 동참했습니다. 이는 전통적인 촛불 대신 응원봉을 활용하여 자신들의 목소리를 표현한 것으로, 새로운 시위 문화의 한 단면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날 집회에서는 꽃다지, 이한철밴드, 이랑 등 여러 음악인들이 무대에 올라 공연을 펼쳤습니다. 이들은 노래를 통해 시민들의 열망을 함께 나누며 집회의 열기를 더했습니다.

 

서울 광화문광장에는 주최 측 추산 약 5만 명이 넘는 인파가 모여 윤 대통령의 즉각적인 탄핵과 사퇴를 요구했다. 시민들은 "민주주의 회복", "국민을 위한 정치"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쳤다.

 

참가자 중 한 시민은 "정부의 정책 실패와 부패 의혹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더는 국민을 외면하는 대통령을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정당을 떠나 국민의 목소리를 듣고 행동해야 할 때"라며 정치적 책임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