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임기 첫 행정명령 서명 '파리 기후협정' 재탈퇴

이미지)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

두 번째 임기 첫 행정명령으로 '파리 기후협정' 재탈퇴 및 WHO 탈퇴 서명

 

2025년 1월 20일, 도널드 J.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제47대 대통령으로 취임하며 두 번째 임기를 시작했습니다.

취임 직후 트럼프 대통령은 첫 행정명령으로 ‘파리 기후협정’에서 재탈퇴하고 세계보건기구(WHO) 탈퇴를 공식화하며 새로운 행정부의 정책 방향을 명확히 했습니다.

이와 함께 전임 바이든 대통령이 남긴 78건의 행정명령을 폐기하는 대규모 조치를 단행하며 빠르게 정책 전환에 나섰습니다.

---

주요 행정명령 내용:

1. 파리 기후협정 재탈퇴
   트럼프 대통령은 첫 번째 임기 때와 마찬가지로 파리 기후협정이 미국 경제에 불공정한 부담을 준다고 비판하며 협정에서 재탈퇴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에너지 독립과 경제 성장을 최우선으로 삼겠다"며, 환경 규제가 미국 산업을 위축시켜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2. 세계보건기구(WHO) 탈퇴
   코로나19 팬데믹 대응 과정에서 WHO의 신뢰성과 공정성에 문제를 제기했던 트럼프 대통령은 다시 한 번 WHO 탈퇴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그는 WHO가 중국에 지나치게 편향적이라고 주장하며, 해당 기구에 대한 미국의 자금 지원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3. 바이든 행정명령 78건 폐기
   트럼프 대통령은 전임 바이든 행정부에서 시행된 주요 행정명령 78건을 폐기하는 대규모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폐기된 행정명령에는 친환경 정책, 이민 완화 정책, 그리고 기업 규제 관련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조치는 "미국 우선주의" 정책 복귀의 신호로 해석됩니다.
4. 무역 관세 강화 및 제조업 보호
   미국 내 제조업 활성화와 해외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무역 관세 강화 행정명령이 발표되었습니다. 이 명령은 특정 국가에서 수입되는 철강, 전자제품, 자동차 등에 대한 관세를 인상하고 "미국산 구매(Buy American)" 정책을 더욱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5. 에너지 독립 법안
   석탄, 석유, 천연가스 등 화석연료 산업을 활성화하고, 기존의 신재생 에너지 지원 정책을 축소하는 내용을 포함한 에너지 독립 행정명령이 서명되었습니다.

---

주요 반응: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들은 즉각적으로 논란을 불러일으켰습니다.

• 지지자들은 "미국 경제와 주권을 회복하는 강력한 조치"라며 환영했지만,
• 환경 단체 및 국제 사회는 "기후 위기 대응에서 미국이 후퇴하고 있다"며 우려를 표했습니다. WHO 탈퇴와 관련해서는 전 세계적인 공중보건 협력이 약화될 가능성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방향성:

이번 행정명령들은 두 번째 임기 동안 트럼프 행정부가 경제 성장을 최우선으로 두고, 미국의 주권과 독립을 강조하는 정책을 펼칠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취임 후 첫 100일 동안 추가적인 행정명령과 입법 추진을 통해 이 같은 기조를 강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두 번째 임기가 미국과 세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https://oksupapa.tistory.com/273

트럼프 두 번째 취임식: America First 미국우선주의 황금기 내세워